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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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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 2 여수로 여행을 가 있는 동안, 중부지방에는 계속 비가 왔다고 하는데 남부지방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왠지 버스에서 본 풍경이. 정확히는 구름이. 뉴질랜드에서 본 구름을 닮았다. 아우테아로아. '길고 하얀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로, 뉴질랜드를 부르는 마오리족의 말이다. 4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여수 터미널. 여행 출발하는 내내 설레고 기대되다가 버스에서 내려서 여수 땅을 밟는 순간 정말로 막막해졌다. 당장 뭘 해야하지.? 어딜 가야하나? 어떻게 가야하나? 진짜 한 5분정도 멍- 했다가 얼른 정신 차리고,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 더 걸어서 도착한 여수 서교동.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전통시장이 보인다. 후배 어머님이 이 근처에서 미용실을 하고 계신다길래 여수에 온 김에 인사드리러 왔는데. 그러니까 인사를 드.. 2013. 7. 28.
여수여행 - 1 입사해서 받은 첫 휴가. 그 동안은 항상 학생이었으니까, 사실상 내 첫 휴가다. 물론 군대 휴가가 있긴 하지만 :D. 어렷을 적부터 여행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특별히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가족따라 친구따라 다닌 적을 제외하곤 혼자 여행을 가본적이 없었기에. 그래서 이번 휴가를 이용해서 혼자서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다. 뭘 준비해야 하는지, 숙박은 어디서 해야 하는지, 여행 계획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 출발 전에 이것저것 계획을 세워보긴 했지만, 결국 아무 결론도 없이 여행 가방에 옷가지만 챙겨넣어서 무작정 출발해버렸다. 여행을 하면서 여행에 대해서 배우자는 생각으로 그렇게 떠난 첫 여행. 집에서 강남 버스터미널까지 가기 위해서 탄 시외버스인데 마침 여수로 놀러오라는 홍.. 2013. 7. 28.
아벨 - 9번째 수학자. 오랜만에 졸업 프로젝트 제안서 때문에 학교를 갔는데 이건 웬 칼바람인지 ㅠ_ㅠ.. 그냥 집에 가기엔 좀 아쉬워서, 중도에 갔다. 보통 갈루아와 비교되는 비운의 수학자 아벨. 왠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에 오늘은 아벨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다. ------------------------------------------------------------------------------------------------- (잘 생겼다..) 1. 이름 : 닐스 헨리크 아벨(Niels Henrik Abel) 2. 국적 : 노르웨이 3. 고향 : 노르웨이의 핀되(Findo)지방 4. 직업 : 수학자 5. 출생 : 1802.8.5 ~ 1829.4.6.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한 목사 아버지(Soren Georg Abel)와 쾌.. 2012. 2. 7.
데카르트 - 8번째 수학자 전술한 수학자들을 조사하다보니 계속해서 데카르트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데카르트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다. 수학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데카르트. 다른 많은 천재들과 마찬가지로 수학을 제외한 많은다른 분야도 다루었는데, 요 사이의 개인적인 고민 문제로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가 없어서 수학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조사를 시작했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 1. 이름 : 르네 데카르트(Rene Descartes) 2. 출생 : 1596.3.31 ~ 1650.2.11 3. 국적 : .. 2012. 1. 31.
페르마 - 7번째 수학자 다음으로 어떤 수학자를 조사할까 고민하다가 찾아본 페르마. 돌이켜보면 수학자와 그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아마 고등학교 때, 독서실에서 봤던 책 한 권이었던 듯 하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라는 이름의 책이었는데, 글을 검토하는 현재(2020. 2Q)는 어떤 책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정수론과 그에 얽힌 여러가지 수학적 일화들을 가볍지 않은 정도의 자세함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동일한 책이 아닐 수도 있으나, 한 번 읽어보면 전반적인 정수론 이해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페르마 조사 시작에 앞서서, 분명 FLT(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에 관한 이야기만 잔뜩 있을 거라곤 예상했지만 중앙도서관을 뒤져도 역시 .. 2012. 1. 14.
파스칼 - 6번째 수학자 '2류의 첫째' 수학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될.수.도. 있었던 사람.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에는 수학문제를 풀며 고통을 잊었던 사람. 영원한 행복의 가치는 무한하기 때문에, 비록 행복을 보장하는 종교적인 삶의 확률이 매우 낮더라도 그 기대값은 종교적인 삶을 보상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 엄청난 수학적 재능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좀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훨씬 더 많은 업적을 남길 수도 있었을. 갈루아와는 또다른 의미에서의 비운의 수학자. 1. 이름 :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2. 국적 : 프랑스 3. 출생 : 1623.6.19 ~ 1662.8.19 4. 직업 : 수학자, 물리학자, 철학자. 5. 가족 : 아버지는 유명한 변호사. 누이 질베르테(Gilb.. 201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