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처럼

수안보여행4

못파 수안보여행 - 4 전날 많이 피곤했는지, 아침에 결국 온천엔 가지 못했다. 수안보에 와서 온천을 못 가봐서 많이 아쉬운. 구현이가 다녀오면서 아침을 먹고 왔는데, 연수원의 식사는 한 끼에 7천원... 역시 그 때 그렇게 대단한 식단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온천에 대해 나온김에 돌아와서 아버지께 여쭤봤는, 수안보는 다른 온천동네와는 다르게, 수원(水原)이 한 군데라고 하셨다. 물줄기가 하나뿐이어서 근처의 숙박업소를 가도 다 같은 물이라고 하셨다.ㅎ 수안보 버스 터미널(작은 동네라 터미널..이라기보단 그냥 매표소 정도의 개념인 듯하다.) 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친구 중 한명은 수원이 아니라 서울 역으로 가야해서 뒤의 차를 타고 따로 올라가기로 했다. 친구가 찍어준 5명의 사진. 6명이 다 같이 찍히고 싶었는데,.. 2014. 2. 9.
못파 수안보여행 - 3 스키장에 가기전에 미리 연락해 놓은 렌탑업체 분께서 픽업해주셨다. 먼저 스키/보드와 옷을 빌려야 해서 잠시 준비중.. 신발이 잘 맞지 않았던 친구도 있고, 중간에 스키를 탄다고 했다가 보드로 바꾼 친구도 있었다. 의외로 스키/복 렌트에 애를 먹다가 결국 스키장에 도착했다. 이야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스키장인것 같다. 스키를 처음 타는 친구의 당황한 표정..ㅎ 다들 이렇게 스키를 신고, 동작이 자유롭지 않아 조금 당황해하고 있다 ㅎ. 가족 여행으로 스키를 타러 자주 다녀왔었던 경험을 살려 친구들에게 스키를 처음 탈 때 주의 사항을 알려줬다. 그런데 정작 나는 한 번도 안 타본 보드를 타기로 했다ㅎ. 그렇게 가장 오른쪽의 초보자 코스를 조금 올라가려 하는데.. 여기서부터 올라가는데 까지 30분 걸린것 같다... 2014. 2. 9.
못파 수안보여행 - 2 그렇게 도착하게 된 꿩요리 집은 '대장군' 이라는 식당이었다. 원래 3일전에 예약을 하고 와야 올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꿩요리는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꿩 요리 기능 보유자의 집이라고 하는데, 꿩 요리도 뭔가 전문적인 자격증이 별도로 필요한 것 같다. 안에서 요리하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꿩요리와 '대장군'이라는 식당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사실 그냥 꿩요리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설명듣다보니 의외로 대단한 곳에 오게 됐다. 꿩을 직접 기른 후에 잡아서 요리를 하는 곳이 전국에 제주도와 이 곳 딱 2군데라고 한다. 검색해본 자료에는, 이 수안보 꿩요리가 '한국인이 죽기전에 먹어봐야 할 향토음식 30선'에 든다고 하는데 이런게 워낙 많아서 출처는 조금 의심스럽다 ㅎ. 한정식 비슷하.. 2014. 2. 9.
못파 수안보여행 - 1 고등학교 친구들과 여행 계좌를 만들었는데, 언제 여행을 가나 하다가 이렇게 친구들의 일정이 맞아서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연말에 모여서 여행 장소를 정하고, 신년에 바로 출발하게 된 여행의 도착지는 수안보. 친구 아버님의 도움을 통해 수안보 근처의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서, 수안보에서 스키를 타고 온천에 다녀오자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수원역에서 모이기로 한 여행의 첫 날.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다보니 오락실이 눈에 들어왔다. 대학에 들어올 즈음해서 갑자기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한 오락실. 반가워서 안에 들어가봤다. 한 때 네이버 카페가 유행할 무렵에 슈팅게임 카페에서 활동할 정도로 오락실 슈팅게임들을 다 좋아했었는데. 마침 이 때 카톡 게임으로 건버드가 다시 나와서 더 감회가 새로웠다... 201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