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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의 3일째 날이 밝아오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올 때와는 다르게, 버스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기차를 타고 돌아오기 위해서 여수역으로 왔다.
여수역 근처에는 여수 엑스포가 있었는데 가보진 못했네. 아무래도 여수가 내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한번 놀러와서는 다 못 보겠다.
주변 사람들이 기차타고 하는 여행도 참 재미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지하철 말고 이런 기차를 타본 경험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시집을 한 권 산 다음에 기차에 올라탔는데, 우와 아무도 없다. 혼자 좋다고 방방 뛰어다니다 또 혼났다..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행을 하면서 여행을 배우자' 라고 생각하고 여수를 다녀왔지만. 사실 배움이란 건 생각만큼 그리 쉽지 않은 듯 하다.
이렇게 정리를 해두는 건. 언젠가 내가 다시 보고 이번 여행을 떠올리면서 어떤 것들을 기억하고 또 깨달을 수 있도록.
결론은 뭐 여행을 좀 더 다녀봐야겠다는 말.
흠. 재밌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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