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6 [부산 여행 : 해운대 편]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그렇게 용궁사 관광을 마치고 해운대에 도착했다. 검색해 보니 어릴 적에 내가 참여했던 '북극곰 수영대회' 는 해운대에서 열렸다고 한다. 그럼 나는 여기가 초행이 아닌 셈인데, 아무리 봐도 단편적인 부분만 기억이 나고 지금 보는 이런 뷰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약 20년이 넘게 지났으면, 그 사이 지금 보이는 정도의 부분은 모두 바뀌었을수도 있겠구나. 아마도 이렇게 보이는 저 너머의 호텔들 중 한 군데에 묶었던 것 같다. 이제 막 도착한 도시이지만, 이렇게 보니 여기는 송도보다는 광안리에 비슷하게 '번화가' 성격을 가진 동네인 것 같다. 차도 많고 사람들도 정말 많다. 숙소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바라보니, 뭔가 모래 축제 같은게 준비되고 있는 것 같다. 검색해보니 22년 5월에 진행되는 해운대 모레.. 2022. 8. 16. [부산 여행 : 해운대 편] 자갈치 시장과 용궁사 부산 근처에 경조사가 있어서, 22년 4월에 3번째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번의 2번의 부산 여행은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경로를 고민하다보니 직접 차를 운전해서 다녀오게 됐다. 그래도 확실히 차로 다녀오기에는 거리가 짧지 않아서 마요님과 나눠서 운전을 해서 다녀왔다. 일정 상 자갈치 시장 쪽으로 다시 가게 됐는데, 여기에는 첫 번째 여행과 두 번째 여행에도 모두 다녀간 곳이라 이번에는 자갈치 시장에 다녀온 이후에 용궁사에도 들르고, 해운대 쪽으로 가서 동백섬도 다녀오면서 하루를 쉬고 오기로 했다. 부알못인 내게는 사실 영화 '해운대' 가 익숙해서, 한 번도 부산을 다녀오지 않았던 시점에서 부산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동네이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송도'나, '광안리' 가 더.. 2022. 8. 16. [부산 여행 : 광안리 편] 광안리 해수욕장 2번째 부산 여행의 2일차. 오늘은 송도에서 광안리로 이동하게 된다. 몇 번을 봐도 질릴 것 같지 않은 바다다. 아마 저 시점에 '송도에 또.. 한 번 더 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광안리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다. 건물 외부에도 시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건물 내부에는 좌식으로 식당 같이 꾸며져 있었다. 평촌 농수산물 시장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이랑은 또 다른 구성이다. 버스를 타고 광안리에 도착했다. 일찍 서둘러서 출발해서 아직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시간이었다.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고, '안녕 광안리' 라는 조형물도 보인다. '마요'님이 친구분들을 만나러가는 일정으로, 지하철까지 배웅을 해주고 돌아왔다. 광안리 거리에서 적당히 산책을 하다가 점.. 2022. 8. 15. [부산 여행 : 광안리 편] 감천 문화마을과 용두산 공원, 송도 해수욕장 지난 번에 송도에 다녀온 이후로 2 번째 부산 여행. 1박의 짧은 여행이 아쉬웠지만 부산에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 아쉬움을 위로했는데. 이렇게 빨리 다시 올 줄은 몰랐다. 마요님이 친구분들에게 청첩장을 주기 위해, 잡은 여행인데 이번에는 미리 준비를 조금 더 해서 2박 일정으로 잡았다. 광안리로 가는 여행인데, 광안리에서만 3일을 있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송도 쪽에서 1박을 하고 다시 광안리로 가서 1박을 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지난 번에 이어 반갑게 다시 오게 된 김해 공항. 4월의 봄이 아닌 12월의 겨울이어서 그런지, 날씨는 조금 더 쌀쌀했지만 하늘이 맑은 날씨였다. 경전철을 타면서 보니, 지난 송도 여행의 마지막에 들렸던 '삼락 생태 공원'이 보였다. 지금 보이는 사진보다 더 넓은 공간인데.. 2022. 8. 15. [부산 여행 : 송도 편] 감지해변과 송도 해수욕장 그리고 암남 공원 부산 송도 여행의 1일차, 김해 공항에서 사상 역으로 경전철을 이용하여 이동한 후에 부산 국제시장, 영도 대교 등을 지나서 태종대 유원지까지. 1박 2일의 코스이다보니 꽤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이제 날이 어둑해지고 있다. 태종대 근처의 감지 해변에는 조개구이 집들이 모여있어서 우리도 저녁으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원조 조개구이촌'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모두 동일한 크기의 조개 구이 부스(?) 들이 모여있다. 특이한 건, 저기 보이는 저 '할매집', '총각집' 등등의 가게들이 매년 마다 점포 위치를 바꾼다고 한다. 초입 등의 특정 위치가 더 좋아서 그런 듯한데 그래서인지 조개구이 집에 들어가니 서비스를 주시면서 가게 이름을 기억해 달라고 하셨다. 가게 홍보..같은 건 아니지만 정말로 다음에 또 가면 이 집이 .. 2022. 8. 15. [부산 여행 : 송도 편] 부산 국제시장과 태종대 아주 어렷을 적에, 그러니까 초등학생 때 정도에 부산에 다녀온 적이 있다. '북극곰 수영대회' 라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 기억으론 연례 행사였고 1번인가 2번 참석 했던 것 같다. 몇 번 참석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린 시절이지만, 그 겨울에 너무 추운 날씨에 입수하는 행사라 그 추위를 기억했는지, 그렇게 부산에 다녀왔다는 건 기억하고 있다.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까지도, 나는 부산에 다시 가 본 적이 없다. 국내 여행을 좋아해서, 여수를 시작으로 여러 지역을 여행 다녔지만, 어째서인지 부산에는 가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마요' 님과 함께 부산에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는 지금에서는 이미 1년이 조금 넘은.. 2022.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