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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여행

[도쿄 여행] 처음으로 다녀온 일본 여행 - 4

by bluefriday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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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2월에 다녀온 도쿄 여행입니다. 참고하실 경우 연도를 확인해주세요.


그렇게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숙소에서 체크 아웃 한 이후에, 시부야 역에 짐을 잠시 맡겨 놓고, 모리타워에 구경을 갔다가 다시 시부야에 돌아와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다.

2, 3일째에 눈부신 시부야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흐린 날은 뭐 그대로도 또 다른 모습이다.

3박 4일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에어비앤비 숙소. 나오는 길에 잘 정리해두고 나왔다.

2월 초라 아직은 쌀쌀하다. 시부야 역에 있는 코인 라커에 캐리어 등의 짐을 맡겨놓고 모리타워로 이동했다.


롯폰기 슈하스코 BARBACOA

출처 : https://livejapan.com/ko/in-tokyo/in-pref-tokyo/in-asakusa/article-a0004442/

롯폰기 슈하스코. 브라질 요리와 여러 종류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주는 곳이다. 원래 위 참조한 사진과 같이 자리로 오셔서 고기 부위를 설명해주시고 그 자리에서 저렇게 썰어서 주시는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하나도 못 찍어서 저렇게 퍼왔다..

소/돼지/양고기 외에도 이렇게 뷔페식으로 샐러드바도 있다.

가운데 햄이 조금 짜긴 했지만 그 외에는 전부 맛있었다. 역시나 아까 고기요리를 찍지 못하게 좀 아쉽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난 이후에 모리타워 전망대로 갔다. 날이 좋았으면 정말 멀리까지 보였을 것 같은데, 그래도 원형으로 된 전망대에서 주변 360도를 모두 이렇게 볼 수 있다.

3박 4일간의 도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이렇게 전망대에서 우리가 다녀온 곳들을 확인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전망대 곳곳에 지금 보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설명해주는 안내판들이 있어서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중간에 내가 유심 칩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조금 시간을 소요해서, 약간 급하게 하네다로 향했다.

그래도 다행히 일정에 맞춰서 비행기에 탈 수 있었다.

그렇게 내 첫 번째 일본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학생 때만 하더라도 여행 자체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아서, 해외 여행 뿐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잘 다녀오지 않았다.

입사 이후에 처음 다녀온 여수 여행이 생각보다 즐거워서, 그렇게 국내 여행을 시작했는데, 이제 또 이렇게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이 정말 재미있었고,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또 일본에 금방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음 번에 올 때는 내가 먼저 계획을 세우고 숙소도 예약해봐야지.

초심자의 행운이 많이 따라준 첫 번째 일본 여행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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