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8월 초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실 경우 연도를 확인해 주세요.
작년에 그렇게 일본 여행을 시작하고, 작년에만 3번을 다녀왔다. 올 해에도 가려고 했는데 상반기에 다른 일정이 많아서 하반기에 잡다보니 어쩌다 8월 초의 한 여름에 일본에 다녀오게 됐다.
작년의 오키나와 여행도 8월이었지만, 그 때는 그래도 8월 말이었고 오키나와는 생각보다 더운 날씨는 아니었다.
인천 공항에서는 이렇게 뭔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후코오카에 도착해서도 그렇지만 유독 이번 여행에 행사가 많은 것 같다.
오 이렇게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전시 상태라서 칠 수는 없겠지만, 칠 수 있다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치기 어려울 것 같다 ㅎ.
그렇게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후쿠오카는 시부야나 오사카 보다 더 가까워서 3시간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남해 쪽에서 배를 타고도 갈 수 있다고 한다.
하네다 공항이나 간사이 공항의 경우 주 여행지나 숙소와는 거리가 꽤 멀었는데, 후쿠오카는 아예 후쿠오카 공항이 있어서 숙소가 그렇게 멀지 않았다.
그리고 도쿄보다는 이동하기가 편한 것 같다. 노선 자체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지만, 이렇게 JR 열차와 버스, 지하철까지 모두 정액권으로 다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오사카와 비슷하게 한글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일본 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관광을 할 수 있다.
이번 여행 전반에서 느꼈지만 대체로 위와 같이 한글이 병행되어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카드 사용보다는 현금 사용이 아직 많은 편이어서, 우리도 관광을 위해서 현금을 준비해뒀다.
JR 열차 안에서 찍은 노선도. 지하철로 이동하긴 하지만 몇 정거장만 가면 숙소가 있는 역으로 갈 수 있었다.
저녁이긴 하지만 날이 조금 더웠다. 음.. 그러니까 덥긴 더운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습하게 더운 날씨였다.
숙소 옆에 이렇게 편의점 LAWSON 이 보인다. 숙소 자체도 역에서 멀지 않은데 이렇게 편의점이 있으면 또 저녁에 숙소에 들어오면서 맥주 등을 사기가 편해진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묵게 될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는데, 와서 보니 여기는 실제 이런 용도로 방을 많이 대여해주는 곳이라고 한다. 아예 1층에 관리인 아주머니가 상주하고 계셔서, 그 동안의 여행처럼 락커 등에서 키를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 딱 지금 보이는 침대 외에 왼쪽에 붙박이 장이 있고 오른쪽에 책상과 TV가 있다. 그리고 등 뒤로 화장실과 부엌, 현관이 있는 구성이다.
일정 자체를 조금 여유있게 잡아서, 도착해서 짐을 풀고 보니 저녁이 되었다.
숙소를 나와서 본 복도식 구조에서는 이렇게 바깥이 보인다. 주차장도 많이 있는데 이 건물도 앞 건물도 모두 이렇게 여행, 출장 등으로 방을 대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후쿠오카 이자카야. 하카타 칸베에 기온테이
여행을 오기 전에 찾아 보고 온 집. 후쿠오카가 호르몬 요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모츠나베(곱창전골)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이렇게 오징어 회도 같이 주문했다. 사실 저거 엄청 맛있었는데,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오징어 회와 모츠나베를 같이 먹었는데 사실 원래 먹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 정도면 양은 적당했는데, 이보다는 생맥주가 너무 맛있었다. 아마 더운 날씨에 모츠나베가 열이 좀 나니 더 시원한 게 반가웠던 것 같은데, 기린 이치방 맥주가 너무 비싸서 많이 시킬 수는 없었다ㅠ.
오징어 회가 얇아서 이렇게 그릇이 비쳐 보인다.
그리고 추가로 이렇게 오징어 튀김을 주문할 수 있다. 사실 여행을 오면서, 이왕 온 김에 메뉴판이나 가게 경관 등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이 당시에는 이렇게 블로그로 정리할 줄은 몰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기온베이에서 저녁먹고 바로 옆에 있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로 왔다.
강을 따라서 이렇게 오른쪽에 포장마차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포장마차에 들어가려다가 이왕 돌아보는 김에 강을 따라 조금 더 걸어보기로 했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분도 계셨다.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또 너무 어둡게 나왔다.
포장마차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봤다. 사실 적당히 전혀 읽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맨 밑에 '오뎅탕' 이라든지 어떤 음식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때 무슨 행사인지, 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나보다. 이렇게 인형 탈을 쓰신 분이 계셨는데, 사실 저녁이어도 날씨가 엄청 더운 그런 날이었는데, 이 분이 인형 탈을 쓰시는걸 보고 엄청 더워보였다. 잠깐 중간 중간에 머리 쪽 탈을 벗으시면서 땀을 말렸는데 정말 더우셨을 것 같다.
포장마차 거리 옆의 광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여기는 주로 근처의 포차에서 음식을 사와서 벤치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많이 놓여져있었다.
우리도 곱창 볶음을사서 생맥주와 가볍게 먹었다.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자체가 이렇게 강 주변으로 위치해 있는데, 이 강은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도톤보리 강 보다는 깔끔한 것 같다.
매일 이렇게 장이 열리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오늘이 무슨 행사날인가보다.
그렇게 포장마차 거리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알게 된 호로요이가 그리워서 이렇게 들어오면서 한 캔 사왔다. 오늘의 여행 이야기를 친구와 더 나누면서 정리한 후쿠오카에서의 첫 날 :D.
*18년 8월 초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실 경우 연도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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