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에 다녀온 오사카 여행에 관한 글입니다. 참고하실 경우 연도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 [오사카 여행] 1일차 : 간사이 공항 / 도톤보리 강
- [오사카 여행] 2일차 : 오사카 성 / 우메다 공중 정원
- [오사카 여행] 3일차 : 덴덴타운 / 노베하노유
- [오사카 여행] 4일차 : 도톤보리 / 동키호테 / 간사이 공항
오늘도 여러 일정이 있지만, 오늘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온천에 가는 날이다. 진짜 온천인지, 그냥 목욕탕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나라에 와서 목욕이라니, 원래 목욕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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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라멘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게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일본의 컵라멘이 우리나라의 라면보다 기본적으로 덜 맵다. 뭐 우리나라도 안 매운 라면이 충분히 있지만, 왠지 나도 모르게 매운 라면을 집었다가 다음 날 괜히 '약간 덜 매운 걸 집을 걸'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부담이 되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 라멘을 아침에 자주 먹게 된다.
오전 일정으로 찾아온 곳은 '덴덴 타운' 이라고 한다.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오사카 닛폰바시 지역에 있는 '상점가'라고 한다. 주로 전자 제품 등을 많이 팔고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용산 정도의 도시인 듯 하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대한 굿즈도 많이 팔고 있는 걸 보면, 여러모로 도쿄에서의 '아키하바라' 와 매칭되는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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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이 많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많이 구경을 했는데 가격대가 싸진 않아서 구매하진 못 했다.
지금 보이는 식으로, 타프?라고 해야하나. 그런 상점가 위쪽으로 저렇게 천장이 있어서, 더위를 피해 저렇게 이동했다. 5월이라고는 해도 해가 떠있을 때는 조금 더운 느낌이었다.
어렷을 때 봤던 만화들에 대한 블루레이 상품도 있었다. 2,3번째는 어떤 만화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사카 덴덴타운 규카츠 '토미타'
규카츠는 첫 번째 도쿄 여행에서 가장 처음 먹은 음식이다. 여기서는 웨이팅 없이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맛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여기도 정말 맛있었는데 어디가 더 맛있었는지를 모르겠다ㅎ.
덴덴 타운에도 이렇게 굿즈가 많았다. 아무리 봐도 아키하바라의 오사카 버전인데 ㅋ.
이 기계는 드래곤 퀘스트와 관련된 게임인데, 게임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게 게임 카드였다. 처음 게임을 하면 플레이 후에 카드가 하나 나오는데, 이 다음에 게임을 할 때에는 그 카드를 넣으면, 이전 게임에서의 경험치 등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었다. 확실히 게임에 대한 지원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덴덴 타운을 구경하고 온 후에는 서쪽으로 더 이동해서 '노베하노유' 라고 하는 온천에 갔다.
이 온천은 노천탕도 있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탕 내부는 찍을 수 없었고 목욕탕 자체는 한국과 거의 비슷했는데, 노천탕이 유독 기억에 남았다. 뭔가 조금은 춥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 그런 느낌? 다음에 또 일본에 와도 온천을 코스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직원 분들에게 온천 카운터 쪽을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한 후에 이렇게 전반적인 분위기를 남겨 봤다. 사실 안에 만화책이 있는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았는데 온천에서만 시간을 보낸게 아니라 충분히 쉬고 휴게 공간에서 만화책도 많이 읽고 나왔다. 아 일본어로 된 책이니 읽었다기보단 만화를 봤다고 보는게 맞겠다.
3일차의 온천은 친구가 그린 큰 그림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에 피로를 풀고 푹 쉬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한. 벌써 3일차라고 생각하니 조금 슬퍼졌다.
일식 꼬치 및 튀김 전문점 '쿠시카츠다루마'
맥주를 좋아하다보니, 꼬치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사실 오늘 온천만큼이나 기대한 게, 이 일식 꼬치집이다.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양배추를 기본 반찬으로 준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소스가 약간 가게 특제 소스인 것 같은데 '소스를 2번 이상 찍지 말아주세요' 라고 써있었다 .아무래도 위생에 대한 부분인 것 같다.
여러 종류의 튀김을 시켰는데 사실 튀김은 시켜서 바로 먹으면 무조건 맛있는 것 같다 :D.
사진을 처음 찍을 때 이 뷰를 원했는데 잘 나왔다. 음 그러니까 맥주가 화면 한가득 보이는 사진이라니, 잘 찍었네.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이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오사카 시내를 조금 구경하고 돌아왔다.
일본 여행을 하는 동안 로손 편의점도 많이 이용했는데, 계란이나 생크림이 들어간 빵이 맛있어서 오늘도 몇 개 집어왔다.
숙소 사진을 첫 날 찍은게 없었는데, 발코니 쪽에서 본 숙소는 대략 이런 모습이다. 위에 계단이 있어서 침대가 2층에 있고, 보이는 커튼 뒤 쪽으로 화장실과 부엌이 있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도톤보리 강과 오사카 시내.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서 더 늦게 자리를 정리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오기 어려운 곳이 아니니까 :D 또 이 '밤에 이기는' 도톤보리 강을 보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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