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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

[해운대 복 지리] 해운대 초원 복국

by bluefriday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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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여행의 마지막 날, 복 지리를 먹으러 초원 복국에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 정리를 조금 늦게 하다보니 블로그에 정리하는 지금은 여름이 되었지만, 실제로 다녀온 이 날은 4월로 벚꽃이 피는 봄이었다.

가려던 두 군데 중 초원복국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식당이 한 층 정도가 아니라 건물 전체였다. 

 

필로티 형식으로 된 건물에서 실제로 식당은 2,3층이고 1층은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차 공간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우리가 갔을 때에도 그랬지만 수산물 트럭이 와서 복을 옮겨놓는 그런 공간으로 사용되는 듯 하다.

1층의 입구에서 올라와 2층의 식당으로 들어왔다. 조금 이른 시간에 식당에 도착해서 마침 빈 식당의 내부를 찍을수 있었다. 건물 자체가 조금 오래된 구조였는데, 공간도 넓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렇게 복어가 은복 / 까치복 / 참복과 같이 구분이 되었고 매운탕이나 지리, 수육이나 튀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가게 이름부터가 복집이라 그런지 복어 이외의 요리는 없었다.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코스 요리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까치복을 지리로 주문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양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사실 식당에 갔을 때 딱 이정도로 적게 나오면, 일부러 남기지 않으려고 다 먹는 편이다 :D

그리고 기다려서 나온 복지리. 위 사진처럼 조리를 다 한후에, 큰 냄비에 담아 주셨다.

복지리에 함께 나온 미나리. 해독작용이나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서울에서 복지리를 몇번 먹어보긴 했는데, 이 껍질 부분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뭔가 딱딱하거나 바삭한 느낌의 껍질이 아니라, 약간 돼지 껍데기 같이 말랑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었다.

복국을 맛있게 먹고 나오려다, 위 층이 궁금해져서 한번 다녀와봤다.

코로나 시국이라 손님이 많이 줄어든 부분도 있겠지만, 애초에 우리가 10시 30분에 왔다... 실제로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온다고 하는데, 2층도 상당히 넓어서 단체 손님들도 많이 오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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