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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몰디브 여행

몰디브 여행 : Simply veg & Just grill

by bluefriday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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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면 한 번 만들어 두니 잘 쓰네.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작은 섬. 이 섬에는 Adult bar 와 Elena spa 외에도 Simply veg / Just grill 이라는 2개의 식당이 더 있다. 이 식당은 매번 자유롭게 이용할 수는 없고 별도로 예약을 해야하는 방식인데, 우리가 구매한 올 익스클루시브 패키지에는 두 식당에서 한번씩 식사를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었다. 그래서 여행 3일차와 4일차에 각각 조금 특별한 저녁을 먹기 위해서 작은 섬에 다녀왔다.

 

섬에서 바라본 숙소들의 모습. 이 날은 구름이 길고 예쁘게 떠있었다.

(사진↓) 3일차에 갔었던 Simply veg (예약 페이지 : https://www.coloursofoblu.com/oblu-select-sangeli/dining/simply-veg)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문들이 전방위로 다 열려있어서 정말 시원한 저녁이었다.

 

(사진↓) Simply veg 는 Adult bar 바로 옆에 있어서, 이렇게 adult bar 쪽의 야외 pool 장을 볼 수 있다. 저녁 하늘과 조명이 섞여서 조금 신비로운 분위기 같았다.

(사진↓) 코트야드와 달리 simply veg는 코스 형식으로 음식이 나와서, 자리에 앉으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 전부 선택을 하고 선택한 음식이 차례대로 나오는 구성이다. 나오는 음식의 전체 종류는 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채식으로 구성된 식사를 한국에서도 해본 적은 없었다. 뭐 물론 각각의 음식에 대해서 맛 평가를 할려는 건 아니지만(사실 이제와서 쓰면서 잘 기억이 안나기는 하다ㅎ),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 비슷한 식당이 있으면 적당한 금액을 내고서라도 가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나오는 유자 아이스크림까지 깔끔하게 :D


그리고 다음날 여행 4일차. 이번에는 Just grill 에서 저녁을 먹었다. 역시 작은 섬에 위치해있었고 simply veg 옆에 있었는데 조금 더 일찍가서 쉬면서 식당이 문을 열기를 기다렸다. 

이 때가 여행 4일차여서 그런지 이렇게 편히 쉬면서도, 내일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사진↓) 테이블이 야외에 있었는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특별한 날만 저런 자리를 주시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특별한 날이 맞구나ㅎ

 

(사진↓) 이번에도  먼저 코스 전체를 고른 다음에 하나씩 음식이 나온는 형식이었다. 전체 메뉴는 이 링크(https://www.coloursofoblu.com/oblu-select-sangeli/dining/just-gril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이 메인 디쉬였는데 고기는 역시 늘 옳은 것 같다 :D

 

Simply veg 와 Just grill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몰디브를 올 때 같은 리조트에 오지는 않겠지만 오블루 계열의 다른 리조트에 가더라도 이 두 식당이 있으면 다시 다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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