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처럼
여행/일본 여행

[오키나와 여행] 타임라인이 떠올려준 오키나와 여행 - 2

by bluefriday 2022. 8. 26.
반응형

*17년 8월에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실 경우 연도를 확인해주세요.


오키나와에서의 2번째 하루. 오늘 일정은 크게 코우리 해변에 가서 해수욕을 하고, 돌아오면서 회전 초밥 집에 다녀오는 일정이다.

아무래도 오사카에 같이 갔던 친구랑 내가 둘 다 아침으로 라멘을 먹는 걸 좋아하는데 다행히 다들 비슷한 느낌이었나보다. 마트에서 사온 라멘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위 오른쪽 사진이 유부 라멘인거 같은데 저 유부가 생각보다 크고 맛있다. 한국에서도 판다고는 하는데, 일본에 와서 아침에 먹기에는 딱 좋은 듯 하다.

숙소가 2층인가 3층이었다. 숙소 안에서 바깥을 보면 이런 느낌이었는데 뒤로 바다도 보이고 뭔가 야마하 정비소 같은 게 있다.

이건 숙소 현관 문을 열고, 복도식 아파트의 그 복도에서 숙소 뒤로 바라본 모습이다. 저 뒤에 보이는 corolla는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차 종류라고 하는데, 렌트 업체인 듯 하다.

그렇게 다시 차를 타고 먼저 코우리 해변으로 갔다. 하늘이 참 맑고 구름이 많았는데, 구름이 생각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그런 날씨였다.


코우리 해변

그렇게 도착한 코우리 해변. 여기는 원래 조금 유명해서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해수욕장이라 주변에 탈의실이나 샤워실도 있고, 푸드트럭도 있어서 점심도 해결할 수 있었다.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관리가 되는 해수욕장의 경우는 안전 요원도 있고, 이렇게 경계 선도 있었다.

일단 코우리 해변 전체를 조금 둘러보고 우리도 위치를 잡기로 했다.

그렇게 적당한 지점을 찾아서 이렇게 발 뻗고 코우리 해변 감상. 그리고 나도 슬슬 물놀이를 하러 나왔다.

친구가 방수 팩을 들고가서 이렇게 사진도 한 장 찍었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또 생각이 나는 해수욕장.

어떤 걸 먹을까 하다가 이렇게 새우 요리를 파는 푸드 트럭이 있어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조합이 이상한 것 같긴한데, 이 때는 물놀이를 하고 와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었던 것 같다. 

같이 물놀이를 한 친구들도 모두 모여서 이렇게 점심을 먹었다.

코우리 해변을 뒤로 하고 찍은 한 장.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오키나와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진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보이는 거보다 조금 더 사람들이 많긴 했다.

그렇게 오키나와에서의 해수욕을 즐긴 후에 우리도 씻고 정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본 구름. 오키나와는 찍은 사진들 중에 이렇게 뭔가 구름이 정말 많이 모여 있는 사진들이 많다.

다음 일정으로 도착한 곳은 '하마 즈시' 라고 하는 회전 초밥집이다.

전에 오사카에서 갔던 '겐로쿠 스시 '보다 훨씬 크고 뭔가 전문화 되어 있었다. 주로 조금 간단하게 초밥을 먹고 싶을 때 오는 곳이라고 한다.

초밥의 종류도 엄청나고 많고, 이렇게 간장 소스들이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다.

레일 위에 있는 음식을 바로 먹어도 되고, 저렇게 태블릿 등으로 메뉴를 신청할 수도 있다. 


숙소 뒷편의 해수욕장

그렇게 숙소로 돌아왔는데, 돌아와서 문득 생각해보니 숙소 뒤에도 바다가 있다는 게 생각났다. 그래서 한번 바람이날 쐴 겸 와봤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지금은 날이 조금 흐리게 나왔는데, 내일 맑을 때 다시 오면 충분히 해수욕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반대로 숙소를 바라본 모습. 저기 보이는 저 가운데에 있는 건물이 우리 숙소다. 이렇게 보는 것처럼 해수욕장은 아니여서 관리해주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 만큼 사람들도 없어서 좋았다.

여기에서 또 한 컷. 지난 번 사진도 그렇고 약간 역광이어서 어둡게 나왔다.

조용하고 잔잔한 바다를 보면서 '우리가 왜 코우리 해변에 다녀왔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같이 간 친구들도 이 바다가 더 좋다고 했고, 일정을 바꿔서 내일은 저녁에 여기서 해수욕을 하기로 했다. 이 주변을 조금 돌다보니 근처에서 바베큐도 할 수 있게 빌려주는 곳도 있다고 해서 내일은 그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번에 카메라를 들고 간 친구가 저~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따라갔다. 오른쪽에 보이는 게 친구고, 왼쪽에 보이는게 그 친구를 찍는 나고, 또 그걸 다른 친구가 멀리서 찍어준 게 지금의 사진이다.

여행을 출발할 때 공항에서, 우리가 여행지에서 먹을 술을 사왔다. 이 술은 코냑 계열인 것 같은데 그래도 기억으론 5명이서 한 병은 다 마신 것 같다.

이건 어제에 이어서 계속되는 보드게임.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여러 게임을 가지고 왔다. 

근처 마트에서 안줏거리를 조금 더 사왔다. 우리나라에서 더빙되거나 자막이 있는 형식으로 '원피스' 만화를 봤었는데 여기에서 이렇게 보니 또 새롭네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