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여행 : 식당

몰디브 리조트에 있는 동안 식사는 섬 가운데에 위치한 코트야드에서 주로 했다. 코트야드 외에도 작은 섬 쪽에 simple vege, just grill 이라는 식당이 있지만 우리가 구매한 패키지에서는 이 두 식당은 한 번씩 이용할 수 있었다. 물론 추가요금을 내고 더 이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코트야드가 워낙 섬 중심지에 있기도 하고 상 바(Sang's bar)나 수영장 등도 근처에 있어서 주로 코트야드를 갔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숙소에서 버기를 타고 식당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진↓) 아래와 같이 숙소들을 지나서 -> 상 바(Sang's bar)를 지나오면 -> 3번째 사진처럼 코트야드의 입구가 보인다.

 

코트야드 입구에 있는 액티비티 캘린더.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있었는데, 수중 요가나 쿠킹 클래스는 우리가 머무는 기간 동안에도 진행되서 우리도 참여할 수 있었다.

 

코트야드는 기본적으로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생일, 허니문과 같은 특별한 기념일에는 별도로 신청을 하면 야외 테이블에 코스 요리로도 제공을 해준다. 여기서부터는 코트야드 내부의 사진들이다.

(사진↓) 사진에 대한 설명은 별로 필요하지 않을 듯한 빵들. 사실 사진만 찍고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사진↓) 음료와 과일들도 있다. 고기류를 먹은 후에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고기를 더 먹으려..) 파인애플을 자주 가져왔다.

(사진↓) 샐러드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올 해부터 이상하게 올리브가 그렇게 맛있어서 이 코너에도 매 끼마다 들렸다.

(사진↓) 왼쪽에는 쉐프들이 요리를 하고 있어서 매번 바뀌는 요리들을 요청할 수도 있다. 지금 보이는 와플이나 팬케이크 외에도 파스타 등도 있었는데 토핑을 고를수 있어서 해산물 파스타를 몇번 부탁드렸었다.

(사진↓) 코트야드의 메인 메뉴들은 아침/점심/저녁으로 고정되어 있지는 않고 그때 그때 메뉴가 바뀐다. 그런데 메뉴가 바뀌지 않고 꾸준히 고정되어 있는 메뉴들도 꽤 있다. 아래 보이는 베이컨과 소세지가 그런 경우. 이건 워낙에 많이 찾는 음식이라 그럴까?

(사진↓) 이 사진에 보이는 음식들이 메인 메뉴들이다. 육류/유제품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계속해서 메뉴가 바뀌는 편이다. 

(사진↓) 아침에는 늘 오믈렛 부스가 열리는데 여기에서도 이렇게 재료들을 정할 수 있다. 아무재료도 넣지 않고 해달라고 하면 그냥 후라이를 해주시는데 여기는 계란도 커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해준 요리라서 그런지 프라이도 맛있게 먹었다.

(사진↓) 시리얼과 우유도 있다. 오른쪽에 보면 우유가 종류별로 3개 정도 있는데, 워낙에 시리얼을 좋아해서 아침마다 꼭 한 그릇씩 들고왔다. 

(사진↓) 오믈렛을 해주는 부스 옆에는 이렇게 요거트들이 있다. 요거트 대신 시리얼을 먹어서 사실 한번도 이용해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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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찍고 보니 메인 메뉴들은 별로 찍질 않았구나. 아마 접시를 들고 다니느라 그랬던 것 같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을 별도의 야외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처음 입장하면 자리를 지정해주는데 주로 야외에 가까운 쪽부터 (아마도 풍경이 좋은) 안내해주신다.

물론 여기에도 bar 가 있어서 맥주나 와인 등의 다양한 주류를 부탁드릴 수 있다. 사실상 아침에만 쥬스를 먹고 점심부터는 생맥주를 계속 요청했다. (행복..)

주 메뉴들을 많이 찍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음식 구성이 적지 않았고 맛있었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초밥, 회 등의 일식 메뉴들이 거의 없었다. 더운 지방이라 해산물을 관리하거나 유통하기가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 중식 메뉴도 많지 않았는데, 우리가 갔던 리조트에 아시아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았던 걸 보면 주 이용객들이 달라서 그랬나보다. 

이렇게 주로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먹었던 많은 메뉴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