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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40

[태안 & 서산 여행] 22년 6월 만리포 해수욕장과 해미읍성 여행 매년 연례행사처럼 다녀오는 못파 여행. 여름이 오기 전인 6월에 가까운 곳으로 찾아보다가 서산과 태안 쪽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원래 KTX를 타고 부산에 다녀오는 것도 고민해봤었는데 그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곳으로 정해서 일찍 도착해서 숙소에서 조금 더 쉬는 쪽을 택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황금 연휴를 너무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일찍 가려면 7시 정도에는 출발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일찍 출발해서 오전 중에 도착해버리면 또 반대로 너무 일찍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다들 주말에 푹 쉬고 9시 정도에 느긋하게 출발을 했다. 그런데 오히려 2시간 늦게 출발했더니 황금 연휴에 잘 못 걸려서 엄청나게 차가 많이 막히기 시작했다. 사실 이날 사고 차량만 3개는 본 것 같은데 그렇게 사고가 나서 더 막히기.. 2022. 7. 31.
태안 안면도 여행과 쭈꾸미 낚시 *'쭈꾸미 낚시를 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점' 은 페이지 하단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지 못한지 벌써 1년. 내년에는 다들 기분좋게 멀리 놀러 다닐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국내 여행지를 알아보다가 마침 쭈꾸미 낚시가 9월이 철이라고 해서 겸사 태안 안면도로 쭈꾸미 낚시를 다녀왔다. 여행의 재미 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역시나 한 번도 안해봐서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검색을 해봤다. 쭈꾸미 낚시는 예약제로 이루어져서 사전 예약이 필수인데, 쭈꾸미 낚시를 진행하는 업체에 직접 문의를 해도 되고 태안관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도 있다. 사실 직접 아는 업체가 없어서 바로 태안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예약 방법은 아래와 같다.. 2021. 9. 25.
남원 여행 - 5 난 교통사고랑은 거리가 먼 인생을 살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다. 전주 한옥마을에 가던 중에. 아직도 기억이 난다만 (물론 블랙박스를 너무 봐서인지도..) 시내를 운전하고 있는데 앞차가 신호등 앞에서 정지 신호가 아닌데도 멈춰섰다. 나중에 알아보니, 그렇게 해도 앞차는 아무 과실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한다. 조금 신기한 부분이다. 아무튼 그래서 안전 거리를 유지하던 우리도 멈췄는데, 우리 뒤의 차가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못했는지 딴데를 보고 있었나보다. 정지해 있던 친구의 차를 쿵- 박아버렸다. ...아이고. 왜 TV나 드라마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뒷목을 잡고 내리는지를 알았다..라기보단 정확히는 내가 뒷목을 잡고 내렸다. 사고 당시의 위치나 자세 때문이었는지. 운전하던 친구는.. 2014. 7. 31.
남원 여행 - 4 그렇게 2일차의 첫 여행지인 지리산을 내려온 후에, 실상사에 도착했다(...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생각했다.) 처음에 우리가 여행을 계획하면서 서로 가고 싶은 곳을 얘기했었고. 난 그때 실상사에 있는 3층 석탑을 보고 싶어서 '나는 실상사만 가면 되ㅎ' 라고 말을 했다. 그러니까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려했던 유일한 곳에 도착...하긴 했다. 와서보니 3층 석탑은 어디갔는지 안 보이고..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실상사가 2개란다.. 여기 도착하기 직전에 일정 문제로 친구랑 조금 말다툼을 한 뒤라, 약간 민망했었는데 그래도 친구가 헛걸음에 대해서 별 말 없이 진짜 실상사가 위치한 곳으로 다시 이동하자고 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이 곳이 진짜 실상사... 2014. 7. 31.
남원 여행 - 3 외갓댁에서 대나무를 많이 봐왔지만 위의 저 신기하게 작은 대나무는 처음 봤다. 저게 대나무 죽순이라고 한다. 아기대나무..? 나중에는 저게 하루에 120cm 씩 자란다고 한다. 그렇게 죽녹원의 대나무 숲을 지나 변두리 쪽으로 나오니. 죽녹원의 또 다른 모습이 보였다. 처음엔 그냥 1박2일 촬영지라고 해서 가봤는데 실제로는 정말 정원 같은 모습..? 이라고 하고보니 죽녹원도 정원인가.. 아마 이게 정말 죽녹원인가 보다. 이 사진은. 지난 고창에서 찍은 한송이 꽃 사진과 더불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한 컷.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사진이다. 저렇게 예쁜 사랑을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죽녹원을 거닐다보니, 죽녹원 안에 소쇄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뭔가 싶어 자세히 .. 2014. 7. 31.
남원 여행 - 2 고창 청보리 밭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고창읍성. 읍성이라.. 어렷을 적에 아버지가 데려다 주신 낙안읍성이 생각났다. 다시 생각해봐도 아버지가 참 많은 곳에 데려다 주셨나보다. 고창읍성은, 낙안읍성과는 달리 산속에 있어서 그런지 민간가옥보다는 경치가 더 눈에 들어왔다. 하긴 낙안읍성은 평지에 있는 읍성이라 거의 민속촌에 가까운 이미지였다. 저 앞의 튀어나온 문을 뭐라고 불렀었는데... 낙안읍성에도 같은게 있었고, 그때 아버지는 "적이 침입해오면 저 문의 지형을 이용해서 방어하는 거야" 라고 설명해 주셨다. 오.. 사진에 내 모습이 나온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뭔가 포즈가 어색하다 ㅎ. 고창 읍성을 뒤로 하고 찾은 곳은 소쇄원!...이긴 한데, 그전에 배가 고파서. 소쇄원 근처의 떡갈비 집에 들어갔다. 사실 .. 2014.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