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복 지리] 해운대 초원 복국
해운대 여행의 마지막 날, 복 지리를 먹으러 초원 복국에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 정리를 조금 늦게 하다보니 블로그에 정리하는 지금은 여름이 되었지만, 실제로 다녀온 이 날은 4월로 벚꽃이 피는 봄이었다.
![]() |
![]() |
가려던 두 군데 중 초원복국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식당이 한 층 정도가 아니라 건물 전체였다.
필로티 형식으로 된 건물에서 실제로 식당은 2,3층이고 1층은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차 공간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우리가 갔을 때에도 그랬지만 수산물 트럭이 와서 복을 옮겨놓는 그런 공간으로 사용되는 듯 하다.
![]() |
![]() |
![]() |
1층의 입구에서 올라와 2층의 식당으로 들어왔다. 조금 이른 시간에 식당에 도착해서 마침 빈 식당의 내부를 찍을수 있었다. 건물 자체가 조금 오래된 구조였는데, 공간도 넓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 |
![]() |
이렇게 복어가 은복 / 까치복 / 참복과 같이 구분이 되었고 매운탕이나 지리, 수육이나 튀김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가게 이름부터가 복집이라 그런지 복어 이외의 요리는 없었다.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코스 요리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까치복을 지리로 주문했다.
![]() |
![]() |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양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사실 식당에 갔을 때 딱 이정도로 적게 나오면, 일부러 남기지 않으려고 다 먹는 편이다 :D
그리고 기다려서 나온 복지리. 위 사진처럼 조리를 다 한후에, 큰 냄비에 담아 주셨다.
복지리에 함께 나온 미나리. 해독작용이나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실 서울에서 복지리를 몇번 먹어보긴 했는데, 이 껍질 부분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뭔가 딱딱하거나 바삭한 느낌의 껍질이 아니라, 약간 돼지 껍데기 같이 말랑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었다.
복국을 맛있게 먹고 나오려다, 위 층이 궁금해져서 한번 다녀와봤다.
![]() |
![]() |
![]() |
![]() |
코로나 시국이라 손님이 많이 줄어든 부분도 있겠지만, 애초에 우리가 10시 30분에 왔다... 실제로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온다고 하는데, 2층도 상당히 넓어서 단체 손님들도 많이 오신다고 한다.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29-2
- 전화 : 051-743-5291
- 운영 : 연중 무휴 (08:00~22:00)